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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침몰한 천안함은 설계 구조상 기관실이 취약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20여 년 전 천안함을 처음 설계했던 담당자도 이같이 증언하고 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만일 천안함 폭발 사고가 함정의 앞쪽에서 일어났다면 상황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지난 1989년 천안함을 최초 설계한 신영균씨는 배 앞쪽이 손상됐다면 적어도 침몰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함정의 앞과 뒤 공간배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배 앞쪽에는 조밀하고 좁은 격실로 이뤄진 반면, 뒤쪽은 엔진실과 터빈실 등 비교적 큰 공간의 격실로 이뤄져 있는데, 선체에 구멍이 날 경우, 공간이 클수록 바닷물 침수속도가 빨라 뒤쪽이 더 취약하다는 겁니다. <인터뷰>신영균(stx 특수사업실장) : "손상을 받으면 함정은 가장 취약한 부분이 기관실 근처가 되겠습니다. 공간이 크기 때문에 그쪽을 맞게 되면 일시에 많은 다량의 해수가 들어와 상당이 어려운 거죠" 건조된 지 21년이나 된 천안함에 노후화 문제가 없느냐는 질문에는 설계 기준으로 사용 연한이 아직 지나지 않았다고 답합니다. <인터뷰>신영균(stx 특수사업실장) : "선체구조설계를 할 때는 다양한 해상조건을 고려해서 구조설계. 미해군, 한국해군의 규칙이 있는데, 일반 상선보다는 엄격" 또, 일시에 함선이 정전이 된 것과 관련해 배가 동강날 정도의 충격이라면 주 발전기와 보조 발전기가 모두 작동을 멈췄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