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남양유업에 배당 관련 주주제안 추진_모든 파란색 포인트 적립_krvip

국민연금이 남양유업의 배당정책을 다루는 별도의 위원회를 설치하는 정관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오늘(7일) 주주권행사 분과위원회를 열고, "남양유업의 배당과 관련해 주주제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은 '남양유업의 배당정책 수립과 공시와 관련해 심의·자문하는 위원회를 이사회와 별도로 설치한다'는 내용의 정관 변경을 주주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연금은 "지난 3년간 남양유업에 대해 주주활동을 해왔지만, 남양유업이 배당정책과 관련해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아 주주제안을 하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주주제안은 경영 참여 주주권 행사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국민연금은 수탁자책임위의 결정에 따라 관련 절차를 준수하여 주주제안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선 ‘국민연금의 지분율이 10% 이상이거나 보유비중이 1% 이상인 기업의 전체 안건'에 대해, 주주총회를 개최하기 전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방향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