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로드 지정 _최고의 베팅_krvip

⊙앵커: 수도권 소식입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이 독립운동의 기틀을 다졌던 미국의 한 도시에 우리나라의 이름을 딴 길이 열렸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리버사이드 시는 새로 들어서는 주택 개발지에 우리나라의 자매구이자 강남구의 이름을 따서 강남 로드를 지정했습니다. 복창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구 30만 명의 미국 캘리포니아 주 리버사이드 시. 민족의 지도자인 도산 안창호 선생이 1903년부터 8년 동안 동포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영농교육과 독립의식 고취에 힘썼던 곳입니다. 그로부터 90여 년만에 이 리버사이드시에 우리나라 자매구인 서울 강남구의 이름을 딴 강남로드를 지정하는 명명식이 열렸습니다. 강남로드는 리버사이드시 미션글로버 플라자 인근에 들어서는 주택 개발지에 내년 6월 말까지 길이 200m, 폭 20m로 만들어집니다. ⊙권문용(강남구청장): 오늘은 매우 기쁜 날입니다. 저와 구민의 기쁨입니다. ⊙로널드 러브리지(미 리버사이드 시장: 이 거리(강남로드)는 두 도시간 지속적인 관계발전을 상징합니다. ⊙기자: 도산 선생의 숨결이 깃들인 리버사이드시와 도산공원이 세워져 있는 강남구가 지난해 5월 자매결연을 맺은 첫 결과입니다. 강남구청은 미국 리버사이드 시와 우호협력을 다지는 뜻에서 길이 150m짜리 도산공원 진입로를 리버사이드 길로 이름 붙였습니다. KBS뉴스 복창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