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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지난 94년, 북한과의 핵 협상을 주도했던 갈루치 전 미국 핵 대사는 이번 남북 정상회담 이 열리게 된 상황은 카터 전 대통령이 회담을 주선했던 94년 당시의 상황과는 근본적으 로 다르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의 오광균 특파원입니다. ⊙ 오광균 특파원 : 지난 94년, 북한의 위기상황 때 미국측 협상 대표였던 갈루치 전 대사는 KBS와의 회견 에서 분단 후 첫 남북 정상회담이 열릴 올해는 6년 전의 한반도 상황과는 크게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 갈루치 전 미국 핵대사 : 우선 미국과 북한이 협정에 합의했고 북한의 핵개발 계획을 잘 억제하고 있습니다. ⊙ 오광균 특파원 : 둘째로는 한반도의 냉전구도를 해체하기 위한 포괄적인 방안이 한·미·일 세 나라의 공 조속에 마련됐다는 점이 6년 전과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 갈루치 전 미국 핵대사 : (한·미·일 3국은) 북한이 긴장을 완화하면 관계가 크게 개선될 것임을 북한에 밝혔습 니다. ⊙ 오광균 특파원 : 갈루치 대사는 이어 평화공존을 확실히 보장하며 점진적인 화해를 유도한 김대중 대통령 의 포용정책이 남북 정상회담이라는 역사적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워싱턴 포스트의 사설 에 동감한다고 밝혔습니다. ⊙ 갈루치 전 미국 핵대사 : 이 모든 것은 김대중 대통령의 성공과 불굴의 노력에 달려있습니다. ⊙ 오광균 특파원 : 남북 정상회담의 예상되는 성과에 대해서 갈루치 대사는 북한은 여전히 북한이라며 신중 론을 펴기도 했습니다. 또한 현 단계에서 한반도의 통일을 전망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갈루치 전 대사는 덧붙였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오광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