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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율형사립고와 외국어고 폐지에 반대하는 학부모들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급기야 대규모 거리 시위까지 벌였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자사고 폐지 절대 반대! 자사고 폐지 절대 반대!"

서울시내 23개 자사고 학부모들이 대거 장외 집회를 열었습니다.

주최측 추산 2,500여 명 경찰 추산 1,500여 명이 모였습니다.

<녹취> 송수민(자사고학부모연합회장) : "자사고가 고교서열화의 주범이라는 근거도 없는 주장을 하루빨리 철회하길 바란다."

학부모들은 새 정부가 들어설때마다 교육 정책이 바뀌면서 학생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김정숙(자사고 학부모) : "아이들도 혼란스러워서 다 불안해하고 있거든요. 열심히 하는 애들 흔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전국 외국어고 학부모들도 오늘(27일) 대표단을 구성한 후 조직적인 행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자사고, 외고가 고교 서열화를 부추겨 왔다며 이 참에 바로 잡아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최은순(참교육학부모회장) : "일반고에 다니는 아이들은 위화감을 갖게 되고, 자사고를 다니는 아이들은 특권의식을 가지면서 사회에 나와서도 큰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오늘(27일) 일반고 재학생과 졸업생들을 만나 일반고 활성화를 위한 토크 콘서트를 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