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유역 겨울철새 탐조객들 늘어 _마지막 해방을 이룬 사람_krvip

금강 유역 겨울철새 탐조객들 늘어 _도박성경_krvip

⊙앵커: 네트워크 순서입니다. 오늘은 전주와 창원, 충주를 연결합니다. 장애인 부모들이 모은 돈으로 장애인 작업시설을 마련해서 자립의지를 다진다는 애틋한 사연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먼저 전주로 가겠습니다. 최정근 기자! ⊙기자: 네, 최정근입니다. ⊙앵커: 금강의 철새떼가 주민들한테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요즘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금강 유역에는 겨울 철새 무리의 장관을 보러 찾아오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 겨울부터 지역 주민들이 생태관광 안내인으로 나서 친절한 설명으로 참조객들을 반기면서 소득도 올리고 있습니다. 김종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철새에 대한 설명을 듣는 어린 학생들의 표정이 진지합니다. 철새를 현장에서 직접 보며 공부하니 이해가 더욱 잘 됩니다. ⊙신혜지(군산 회현초등학교): 청둥오리랑 새들을 보니까요. 더 확실하게 알게 되었고요, 더 자세하게 알게 되었어요. ⊙기자: 철새의 생태와 특성을 자세히 설명하는 사람들은 조류보호협회와 자활후견기관이 교육시킨 에코 가이드 즉, 생태관광안내원들입니다. 철새를 구경하기 위해 오는 사람들을 안내하고 철새체험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금강의 생태를 지키는 일에도 힘을 쏟습니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보람은 큽니다. ⊙오미나(에코 가이드): 공부를 많이 해야 된다는 것, 그래서 아이들한테 많은 것을 철새에 대해서 가르쳐줘야 되잖아요. 그게 가장 어려웠고요, 보람도 있어요. ⊙기자: 지역자활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금강 생태관광 안내사업이 환경보호와 자활기반 마련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낳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종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