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해외 유입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전체 확진자 10,450명 가운데 1.3%를 차지하는 13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2주 동안에 해외 입국자와 접촉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66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5.9%로 나타났습니다.
확진자 18명이 발생한 경기도 평택시 와인바와 확진자 5명이 발생한 서울 서초구 술집 집단 발병 사례도 지표 환자가 해외유입 확진자로 파악됐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된 확진자는 가족이 57%로 가장 많았고, 지인은 약 20%로 파악됐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해외 입국자의 경우, 항공기 내의 감염 우려도 있다"며 "국내 도착 후 유증상자를 검사해보면 상당수 확진자가 항공기에 탑승한 기간에 노출이 있었을 거라고 판단된다"며 해외 입국자들은 자가격리 지침을 준수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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