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서부, 한파·정전으로 고생 _베고니아 슬롯_krvip

이상 기온으로 인한 한파가 켄터키 등 미국 중서부 일대를 급습한 뒤 60만 가구 이상이 정전피해를 입고, 난방연료도 떨어져 인근 학교 등지로 대피하는 등 주민 수십만명이 고생하고 있습니다. 켄터키주에서는 지난 주부터 계속된 한파로 60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어 난방이 안 되는 바람에 주민 수십만 명이 대피소가 설치된 학교나 모텔 등지로 대피해 생활하고 있습니다. 또 정전으로 가스공급이 원활치 않게 되면서 주유소에는 난방 연료와 승용차용 가스, 발전기 연료를 구입하려는 시민들이 타고온 승용차로 사람들이 붐비고 있습니다. 한파 피해가 확산되자 켄터키 주지사는 4천600명의 주 방위군에 긴급 소집명령을 내려 정전복구와 도로 복구작업에 투입했습니다. 중서부를 급습한 한파로 켄터키에서만 11명이 숨지고는 등 미국 중서부 지역에서 최소 42명의 인명 피해를 낸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