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남서부 토네이도 강타…7명 숨져_쇼핑몰에서 돈 버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폭우를 동반한 강력한 토네이도가 미국 남서부를 강타했습니다.

7명이 숨지고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물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고, 주차돼 있던 차들은 뒤엉킨 채 널브러졌습니다.

강력한 토네이도가 현지 시각으로 어젯밤, 미국 텍사스와 미주리, 아칸소 주를 잇따라 강타했습니다.

사망자만 7명, 부상자는 수십 명에 이릅니다.

특히 최소 3개의 토네이도가 상륙한 텍사스 주의 피해가 컸습니다.

5명이 숨지고 50명 이상 다쳤으며, 전력 등 도시 기반 시설도 상당수 파괴됐습니다.

<녹취> 루앤 에버렛(美 텍사스주 캔턴시장) : "우리는 전기가 없습니다. 토네이도가 송전소 세 곳을 파괴했습니다. 내일 오후나 돼야 전기가 공급될 수 있는데, 그것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밤새 150mm가 넘는 폭우가 내려 홍수가 발생한 미주리 주에서는, 주민 33명이 물에서 구조됐습니다.

또 강풍으로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폐쇄되는 등, 도로 수백 곳이 통제 중입니다.

미국 국립기상청은 3개의 토네이도가 미 남서부 지역을 강타했으며, 3천만 명의 주민이 현재 기상 악화 영향권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