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가 안정에 총력 _미친 클럽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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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부시 행정부는 우선 유가안정을 위한 외교적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광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갤럽의 조사결과 살림살이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응답한 미국인은 60%를 넘어서서 지금 미국은 지난 7, 80년대 오일쇼크 이후 처음으로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GM과 IDM, 코닥 등 미국을 움직이는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크게 저조해서 미국 경제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블라일러(미국 경제 분석가): 지금 미국 기업들은 '좋은 시절은 이제 끝났다, 경기가 서서히 내려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전문가들은 재정적자와 무역적자도 문제지만 석유와 천연가스 가격이 내리지 않는다면 인플레이션은 미국 경제에 치명타를 안길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텍사스 목장에 머물고 있는 부시 대통령은 내일 사우디의 압둘라 왕세자를 만나서 원유생산량 확대를 간곡히 호소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사우디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크라우트 하이머(경제 컬럼리스트): 오페크 내의 강경파인 리비아와 이란 등이 산유량을 늘려줘야 하는데 사우디는 이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합니다. ⊙기자: 다음달 초에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미국금리는 또 오를 예정입니다. 미국 경제가 휘청이자 IMF는 최근 4월 경제 전망을 통해서 세계 경제 성장률이 지난해 5.1%에서 올해는 4.3%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광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