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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정상화 합의 이후에도 여야 사이 진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북한 선박에 대한 국정 조사 카드를 주장하며 한국당,바른미래당이 힘을 합치고 있고, 패스트트랙에 함께 했던 평화당·정의당도 정개특위를 포기하면 안 된다고 반발하고 있어, 국회는 정상화돼 가지만, 민주당이 곤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세 당 대표가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을 압박했습니다.

정치개혁특위 또는 사법개혁특위의 위원장 자리를 한국당에 넘겨주기로 한 합의에 반발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선거법을 다루는 정개특위 위원장을 선택해 선거제 개혁 의지를 보이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정미/정의당 대표 : "(민주당은) 야 3당과의 개혁공조를 포기할 것인지, 아니면 확고하게 선거제도 개혁안을 8월 안에 처리할 것인지..."]

한국당은 바른미래당과 함께 북한 선박 관련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목소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나경원/한국당 원내대표 : "이 사건은 결국 우리 대한민국의 애국시민들에 의해서 밝혀지기 시작했다, 국정조사 없이는 진실을 밝힐 수 없습니다."]

야 3당의 요구와 제1,2 야당의 공세에 맞닥트린 민주당은 우선 국정조사 요구에는 선을 긋고 있습니다.

[이인영/민주당 원내대표 : "관련 상임위나 대정부질의를 통해서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완전한 국회 정상화의 걸림돌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늘부터 여야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진행되면서, 6월 임시국회는 일단 트랙에는 들어서게 됐습니다.

그러나 국정조사나 특위 구성을 놓고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어,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몇 고비가 남은 상태입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