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총선 자민당 압승…3년3개월 만에 정권 탈환_자카레이 포커 클럽_krvip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압승했습니다.
선거 승리를 주도한 아베 신조 총재는 오는 26일 96대 총리에 취임해 5년 3개월 만에 재집권하게 됐습니다.
오늘 0시 45분 현재 개표 결과, 자민당은 과반을 훌쩍 넘어 288석을 확보했습니다.
또 개표가 진행 중인 상당수 선거구에서도 자민당 후보가 앞서고 있어 자민당의 최종 의석수는 300석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기존 의석 118석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중의원의 모든 상임위원회에서 과반을 장악하고 위원장을 독식할 수 있는 절대안정의석, 269석을 초과 확보하는 것입니다.
자민당이 30석 가까운 의석을 얻은 공명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하면 320석 이상을 확보하게 돼 헌법 개정 발의도 가능하게 됩니다.
민주당은 기존 의석 230석의 4분의 1에도 못 미치는 50여 석을 얻어 참패를 당했습니다.
대표적 극우 정치인인 이시하라 신타로가 이끄는 일본유신회는 50석에 육박해 3번째 당의 지위를 확보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