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간병에 쫓기는 日 아이들_소셜 포커 게임에서 찍은 사진_krvip

가족 간병에 쫓기는 日 아이들_포커 플레이어를 위한 기념품_krvip

35살의 리에 씨.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아픈 어머니를 돌봐야 했습니다.

[리에/어린 시절부터 어머니 간병 : "집에 돌아오자마자 청소를 하고 빨래를 널고 걷었고 장보기도 했죠."]

병세는 갈수록 악화돼 리에 씨는 중고등학교 때도 어머니를 계속 돌봐야 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리에 씨처럼 어린 나이에 부모를 돌보는 것과 관련해 실태조사를 실시했는데요.

그 결과 가족을 돌봐야 한다고 대답한 중학생이 5.7%로 17명 중 1명꼴이었고, 고교생은 4.1%였습니다.

가족을 돌보는 시간은 평일 하루 평균 4시간 정도였고, 7시간 이상이라고 대답한 중고생도 10%를 넘었습니다.

이 때문에 공부할 시간조차 없다는 대답도 16%나 됐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부터 24년간 어머니를 돌봤던 리에 씨.

본인도 건강이 악화돼 고등학생 때는 스트레스로 인한 '과호흡 증후군' 진단을 받아 학교를 쉬어야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런 아이들을 돕기 위해 다음 달까지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