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수입명품 판친다 _동물 게임 이기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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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은 고가의 외제 유명상표만 붙어 있으면 가짜라도 없어서 못 파는 세상이라고 합니다. 집중취재, 먼저 박상용 기자가 가짜와 진짜 유명 외제상품을 비교해 봤습니다. ⊙기자: 백화점 명품관에서나 볼 수 있는 상품들입니다. 하지만 절반은 가짜입니다. 핸드백을 닫았을 때 사각형 문양이 맞지 않고 엉성한 쪽이 가짜입니다. 이 핸드백은 상표 모양이 진품에 비해 둥급니다. 외국 유명골프채를 모방했지만 가짜는 아이언 연결부분에 나이테 모양이 없습니다. 이제는 단순 모방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백지현(수입업체 직원): 신발이 다 나오고 있는데요. 지금 이런 디자인은 아예 나오지가 않거든요. ⊙기자: 진품에는 없는 초침까지 추가해서 더 요란하게 만든 가짜 시계도 있습니다. 구두 한 켤레 중에 한쪽은 가짜입니다. 워낙 정교하게 만들어져서 밑창을 들여다보기 전에는 가짜인지 진짜인지 구분이 가지 않습니다. 가짜는 상표 문양이 없습니다. 이처럼 가짜가 판치면서 가짜 대책을 따로 마련해야 할 정도입니다. ⊙다니엘 갸르갸쏭(주한 프랑스대사관 수석참사관): 가짜 상품이 프랑스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모조품막기 위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자: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적발된 가짜 상품은 2200억원어치로 지난해보다 무려 50%나 늘었습니다. ⊙이용섭(관세청장):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대외 신뢰도를 제고해서 외국과의 통상마찰을 제거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기자: 가짜 상품은 결국 우리 상품 모두에 대한 이미지를 해칠 뿐입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