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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공호흡기가 제거된 김 모 할머니는 이틀째 정상 호흡을 하고 있습니다. 병원 측.. 앞으로 2주에서 한 달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 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김 할머니는 호흡이 다소 얕고 빠르지만,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동맥피 속의 산소 농도가 96%로 정상 상태입니다. 의료진은 1년 넘게 인공호흡기 치료를 하는 동안 환자가 적응을 하면서 뇌의 호흡중추가 일부 회복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무석(환자 주치의) : "인공호흡기 사용에 대해 어느정도 적응이 됐다고 판단하고, 호흡중추의 일부 기능이 살아남아 있어 자발호흡이 유지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예측하긴 어렵지만, 의료진은 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앞으로 2주까진 40%, 한달 이상은 10% 가량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박무석(환자 주치의) : "폐렴이 생기거나 갑작스런 심근경색이나 심장발작 등의 위험요소가 아직 많이 있어 상태 추이를 보면서 관찰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폐렴의 원인이 되는 가래 등 폐속 분비물의 제거가 어려워진 것이 위험 요소입니다. 인공호흡기를 연결한 상태에선 기도에 관이 삽입되어 있어 폐속 깊은 곳의 가래까지 뽑아 낼 수 있지만, 지금은 입과 목의 가래만 제거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의료진은 김 할머니가 2주에서 한달 가량 현 상태를 유지하면 장기적인 생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