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법무 비서실장 사임…검사 해임 파문 확산 _돈을 벌기 위해 새모이와 교감하다_krvip

미국 연방검사 무더기 해임의 파장이 백악관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 법무부는 백악관측과 주고받은 이메일 내용이 언론에 공개된 카일 샘슨 장관 비서실장이 사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곤잘러스 법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샘슨 비서실장의 사임 사실을 밝히고 백악관에서부터 법무부에 이르기까지 지난 6년간 자신을 보필해온 샘슨 실장에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마이어스 전 백악관 법률고문이 지난 2005년 2월 카일 샘슨 법무장관 비서실장에게 93명의 연방검사 전원을 임기 만료와 함께 교체하는 방안을 제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특히 마이어스 전 고문과 샘슨 비서실장이 주고받은 이메일 내용을 인용해 샘슨 실장이 사법체계에 미칠 영향 등을 이유로 검사 전원 교체 대신 일부를 교체하는 방안을 마이어스 전 고문에게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