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VOD 광고시간, 편당 1.7초 늘어…콘텐츠 만족도 감소”_포커 마케팅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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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와 케이블·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향상됐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주문형비디오(VOD)의 광고 시간은 길어지고, 콘텐츠 만족도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오늘(31일)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유료방송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IPTV 3사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5개사, 지역중소종합유선방송사업자(중소 SO) 9개사, 위성방송 1곳 등 18개 전체 유료방송 사업자에 대한 이번 품질평가에서 서비스 단계별 이용자 만족도의 전체 평균은 63.7점으로 지난해(61.4점)보다 올라갔습니다.
서비스 만족도는 IPTV(0.2점↑), MSO(2.2점↑), 중소SO(3.4점↑), 위성방송((0.7점↑) 등 모든 사업자 유형에서 향상됐습니다.
단계별로는 설치(70.5점), 애프터서비스(70.9점), 변경(65.5점) 서비스의 만족도가 높았던 반면, 해지 단계의 만족도(56.4점)는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시청 중인 채널을 리모컨으로 바꾸는 데 걸리는 시간(채널 전환시간)은 평균 1.42초로 지난해(1.48초)보다 약간 빨라졌지만, 셋톱박스를 켜서 이용 가능한 상태가 될 때까지 소요되는 시간(셋톱박스 시작 시간)은 평균 3.03초로 전년(2.77초)보다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유료 VOD 한 편당 평균 광고 횟수는 0.51회, 평균 광고 시간은 12.94초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지난해(0.45회·11.24초)보다 다소 늘어난 결과입니다.
IPTV는 광고 횟수(0.55회→0.48회)와 시간(14.0초→11.46초) 모두 감소한 반면, MSO는 횟수(0.55회→0.67회)와 시간(13.11초→21.81초) 모두 증가했습니다.
무료 VOD 한 편당 광고 횟수는 2.19회, 광고 시간은 63.77초로 유료 VOD보다 각각 4배 이상 많았습니다.
VOD의 다양성과 유료 VOD 비용의 적정성 등에 대한 이용자들의 콘텐츠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는 평균 56.8점으로 지난해(57.1점)보다 소폭 내려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