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중국 창립 70주년’ 경축…“무역전쟁 속 민심 다잡기”_라이오니 오크 카지노 파크 런칭_krvip

미·중 무역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 지도부가 신중국 창립 70주년을 내세워 대대적인 민심 다잡기에 나섭니다.

오늘(20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판공청과 국무원 판공청은 신중국 창립 70주년을 경축하기 위해 '나와 나의 조국'이라는 주제의 선전 및 교육 활동을 중국 전역에 실시한다는 내용을 어제 공고했습니다.

공고에는 대민 교육 활동을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핵심 사상인 중국 특색 사회주의와 '4개 의식', '4개 자신감'을 확고히 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시진핑 사상은 당을 지휘하는 핵심인 시 주석에게 절대복종을 요구하는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베이징 소식통은 "미·중 무역전쟁이 격렬해짐에 따라 중국 지도부도 민심 다독이기에 고심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국인들에게 신중국 창립 70주년을 맞아 집체 교육 등을 통해 애국심을 주입해 시 주석 및 중국 공산당을 따르도록 하려는 의도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위해 중국 공산당과 정부는 도시와 시골을 순회하며 시진핑 집권 후 개혁과 더불어 신중국 창립 70주년의 발전상을 홍보함과 동시에 애국주의 관련한 책 읽기, 유공자 추모, 국방 교육 활동 등을 하기로 했습니다.

또 올해 말까지 방송국에 매일 오전 국가(國歌)를 틀고 각급 기관 등은 오는 10월 1일 국경절을 전후로 성대한 국기 게양식 행사를 하도록 했습니다. 중국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나와 조국이 함께 자라다'는 주제로 애국주의 교육을 하며 전 중국인들 대상으로 군영 방문 등을 통해 국방 수호의 의지를 다지게 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