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호씨, 안기부 돈 10억 빼돌려 _로데오 라이더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권영해 전 안기부장의 동생 영호씨가 10억 원 이상의 안기부 자금을 빼돌려 달아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권 씨로부터 '지난 97년 안기부 계좌에서 10억여원의 수표를 인출해 고합 쪽에 건넨 뒤 이를 다시 현금으로 되돌려 받았다'는 진술을 지난 2002년 공적자금 수사 과정에서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권영호씨가 안기부의 위장 계좌에서 돈을 마음대로 인출할 수 없다는 점 등을 들어 형인 권영해 전 부장의 지시나 묵인 아래 거액이 움직였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권 씨가 중국으로 출국한 뒤, 수사가 중단된 상태라고 밝히고, 현재 권영호씨에 대해 입국시 통보조처 했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