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유사 고수익에 백악관 ‘발끈’_솜털 유선 이집트 카지노_krvip

<앵커 멘트> 이번주 발표될 미국 주요 정유사들의 1분기 수익이 사상최고치에 육박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습니다. 고유가와 전쟁을 선언한 미국 정부는 서민들 주머니를 턴 결과라며 강력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유가 고공행진에 힘입어 미국 정유사들의 수익이 지난 2008년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경제전문지인 톰슨 파이낸셜은 올해 미국 주요 정유사들의 수익이 적게는 22%, 많게는 56% 급증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특히 이번주 실적이 발표되는 엑손모빌은 수익이 50%, 쉐브론과 코코노 필립스는 33% 이익이 늘 것으로 보입니다. 고유가와 전쟁을 선포한 오바마 행정부는 발끈했습니다. 백악관은 서민들의 주머니를 턴 결과라며 정유사들을 맹비난했습니다. <인터뷰>카니(백악관 대변인) 미국 정부는 대대적인 휘발유 가격조작, 담합조사에 착수한데 이어 정유사에 대한 청정 에너지 기술개발 보조금을 철회하겠다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지난 1분기 국제유가는 배럴당 평균 100달러 수준으로 1년전에 비해 20% 가량 오른 반면 미국내 휘발유 소비자 가격은 30% 이상 올랐습니다. 높은 기름값으로 서민들의 원성이 높아지면서 백악관은 정유사들의 폭리를 막을 묘안찾기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