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부총리 “이르면 다음달 수도권 투자 승인” _테이블 카드와 포커 위치_krvip

수도권 성장관리권역에 속하는 지역에 투자계획을 밝힌 4개 기업에 대해서는 이르면 한 달 안에 승인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권오규 경제부총리가 밝혔습니다. 권 부총리는 오늘 대구에서 열린 2006 대한민국 지역특구 박람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수도권 투자 승인은 공장 증설과 경제적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수도권 규제 탓에 투자가 어렵다고 말하는 기업들의 주장에 대해 권 부총리는 기업들이 구체적인 애로사항을 제시하고 투자를 요청하면 기준에 맞춰 이를 검토하고 있는 만큼 이런 주장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권 부총리는 현 공장 옆에 증설하는 것 외에 대안이 없거나 허가가 되지 않을 경우 외국으로 옮길 가능성이 큰 투자계획 등에 대해 제한적으로 투자를 허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내년 예산안이 복지에 치우쳤다는 지적에 대해 권 부총리는 복지 예산 증대는 대세이며, 선진국의 예산 구조를 보더라도 재정의 경제사업 투자 비중이 줄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