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 신파디 시장 집단감염 확진 240명 육박_보고타의 카지노 호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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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北京)의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신파디(新發地) 시장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의 누적 확진자가 240명에 육박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어제(21일) 하루 전국에서 1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신규 확진자는 본토의 경우 베이징에서 9명이 나왔고 베이징 인근의 허베이(河北)성에서도 2명이 보고됐습니다.

해외 역유입 신규 확진 사례는 7명이었습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공식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어제(21일) 하루 동안 7명 나왔습니다.

베이징 당국의 통제 조치에도 신파디 시장을 중심으로 11일째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집단감염에 따른 누적 확진자는 236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베이징 이외 지역에서도 연일 연관된 감염자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베이징과 이웃한 톈진(天津)에서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호텔 주방 직원도 베이징 집단 감염과 관련 있는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이번 베이징발 집단감염은 베이징 외에 허베이(河北), 랴오닝(遼寧), 쓰촨(四川), 저장(浙江), 허난(河南)성과 톈진시 등 6개 성·직할시로 퍼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베이징시 당국은 코로나19 통제를 위해 200만 명 넘는 주민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를 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택배와 음식 배달원은 전원 핵산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컸던 우한(武漢)의 병원 6곳에서 파견된 의료진 70명도 핵산 검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