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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구조 없어…유속 빠르고 시야 탁해 작업 난항”_한계기사 베토 게데스_krvip

[앵커]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 사고 이후 이틀째 수색.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 연결해 이 시각 구조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강병수 기자? 한국인 탑승자 33명 가운데 19명에 대한 소재가 아직 파악되지 않았는데요,

추가 구조된 사람이 있습니까?

[기자]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추가 구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않습니다.

이 곳 시각이 현재 새벽 2시 반이니까 사고가 난 이후 29시간 넘게 지났는데요,

어제 낮부터 수색 작업을 시작한 헝가리 군함은 계속 이 곳에서 작업 중입니다.

소형 선박을 동원해서 침몰 선박이 있을 걸로 추정되는 지점을 표시하는 작업도 수행했습니다.

현장에는 또 침몰 유람선을 인양하기 위한 크레인도 도착해 있는데 실제 실제 인양까지는 여러 날이 걸릴 것으로 헝가리 당국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 허블레아니 호는 수면 4-5미터 아래 위치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수중 조사를 위해 투입된 잠수부가 곧바로 복귀하는 등 물살이 빠르고 시야도 탁해 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초조한 시간이 계속 흐르고 있는데 실종자 수색 전망, 어떻게 예상되나요?

[기자]

헝가리 당국은 사고 발생 지점에서 시작해서 하류로 수색작업을 넓히고 있는데요.

부다페스트 당국은 다뉴브강 북쪽에서부터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은 강을 따라 남쪽으로 30km까지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다뉴브강 하류 방향으로 군함과 구조선이 다수 동원돼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밤이 깊은데다 여전히 강물이 크게 불어난 상태여서 구조 작업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다뉴브강의 수위는 현재 5m를 넘었는데, 곧 6m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온은 10도 이하라서 체감온도는 영하를 맴돌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수색 작업이 선뜻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구명조끼도 없이 실종자들이 계속 떠내려갔거나 배 안에 갇혀있다면 매우 위급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더우기 다시 날이 밝을 내일 오전에는 강풍까지 예보돼 있습니다.

때문에 악천후로 초반 수색이 빨리 이뤄지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이 더 크게 다가오는 상황입니다.

밤이 깊었지만 일부 현지 시민들은 강가에 나와 빠른 구조를 바란다는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 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