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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린우리당의 새 원내대표 선출을 계기로 여야간 대화정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중도 실용주의 노선인 정세균, 김덕룡 두 원내대표가 어떤 접점을 찾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같은 전북 출신의 열린우리당 정세균 원내대표와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 정 대표는 고대 총학생회장, 김 대표는 서울대 물리대 학생회장으로 대학 시절 학생운동에도 참여했습니다. 개인적 유대감도 깊어 정치적 문제에 대한 조언을 서로 나누는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치적 성향 또한 중도실용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 대표가 지난해 대야협상 과정에서 당내 강경파를 겨냥해 여당부터 반성할 것을 주장한 점, 김 대표가 과거사 법안 협상에서 당내 반발을 무릅쓰고 야당의 양보를 주장한 점이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습니다. ⊙정세균(열린우리당 원내 대표): 충분한 이해와 경륜으로 아마 저희들이 제대로 대화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김덕룡(한나라당 원내 대표): 중도실용주의자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또 경제전문가이기 때문에 아주 우리가 기대하는 바가 큽니다. ⊙기자: 정 대표가 취임 첫 일성으로 민생경제 최우선, 성공하는 개혁을 강조한 데 이어 오늘 출자총액제한 완화 의사를 밝혔고 김 대표가 이를 적극 환영하고 나섰습니다. 이런 부드러운 분위기가 상생의 정치를 이끌어낼지 국가보안법 등 쟁점현안이 걸려 있는 2월 임시국회가 두 원내 사령탑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김성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