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대적 증시 개혁 선언 _돈을 버는 캔디 크러쉬 스타일의 게임_krvip

⊙앵커: 중국의 증권 당국이 줄곧 하락세를 보이던 증시 보양을 위해 대대적인 증권시장 개혁을 선언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기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정부가 본격적으로 증시부양에 나섰습니다. 중국의 증권감독위원회 쌍프린 주석은 지난 주말에 열린 회의에서 중국의 자본시장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히고 상장시스템을 개혁해 증시를 부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쌍 주석은 또 민간투자자들의 합법적인 이윤보장도 약속했다고 중국의 관영영자지인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습니다. 판푸춘 증권감독위 부주석은 투자자의 이윤보장을 위해 상장기업과 증권사, 펀드매니저들이 신뢰할 만한 정보를 성실히 공개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부정한 거래행위에 대한 감독기능을 강화해 이로 인한 투자자와 시장의 피해를 최소화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인프라 부족과 투자자 보호장치 미비로 상하이의 종합주가지수가 지난해 15.4% 하락했고 올 들어서도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는 등 침체국면을 보여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는 일부 지역에 시행중인 개인신용평가제도를 올 하반기부터 전국에 확대 실시해 부실 대출을 줄이는 등 증시뿐만 아니라 금융시장 전반의 대대적인 개혁에 돌입했습니다. KBS뉴스 김기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