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문가 “중국, 한국에 대한 사드 보복 수단 많지 않아”_스페인 포커를 무료로 플레이하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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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를 한반도 배치하기로 결정한 뒤 중국으로부터 소위 '보복'에 대한 언급이 많아지고 있지만 한국을 상대로 취할 수 있는 수단은 제한돼 있다는 미국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미국외교협회의 스콧 스나이더 선임연구원은 중국의 '보복 위협'이 한국인의 반발을 살 가능성이 크고, 중국이 북한과의 관계를 긴밀하게 한다 하더라도 '보복'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동북아와 한반도 문제 전문가인 스나이더 선임연구원은 통일된 한국이 장래에 보일 전략적 지향은 북한보다 한국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훨씬 크기 때문에 중국 입장에서도 한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풀이했다. 그는 북한의 핵 위협을 통제하는 일이 중국의 전략적 이익에 더 부합한다며 북중 관계 강화가 '보복'의 효과적인 수단이 되기는 어렵다는 의견을 냈다.

스나이더 연구원은 "다음달 중국이 개최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끝나면 중국의 보복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한국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G20 회의는 한·미·중 3국 정상이 북한의 핵 위협에 직면한 동북아 안정 문제를 논의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