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럽, 이라크 지원 한 목소리 _쿠차의 룰렛 이벤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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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시 대통령의 유럽 순방 소식입니다. 이라크 문제를 놓고 유럽과 미국이 모처럼 한목소리를 냈지만 이란 핵문제와 또 중국에 대한 무기 수출 문제를 놓고는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브뤼셀에서 한상덕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미국과 유럽이 이라크문제를 둘러싸고 오랜만에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부뤼셀에서 열린 NATO정상회의에서 NATO가맹국 26개국 모두가 이라크 치안 유지군 훈련지원에 나설 것을 약속했습니다. 지금까지 10개국만이 참여해 오던 것을 5개 나라가 추가로 교도관을 바그다드에 파견할 뜻임을 밝혔고 나머지 11개 나라도 이라크 밖에서라면 훈련과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하고 나선 것입니다. 단 훈련교관 수는 160명 정도로 당초 기대되던 700명 규모에는 훨씬 못미치는 것입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에서 NATO는 사상 최고로 성공한 군사동맹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유익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역사적으로 가장 중요한 동맹인 나토의 기여는 매우 중요합니다. ⊙기자: 부시 미국 대통령은 오후에는 유럽연합 정상들과의 회동을 통해 이란 핵개발 대처문제와 EU가 추진중인 중국에 대한 무기수출을 금지하는 조처를 해제하는 문제에 대해 집중 논의했습니다. 그러나 이라크와 달리 이들 문제들에 대해서는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내일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어서 주목됩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KBS뉴스 한상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