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 시장 후보 11명_풍부한 수입 앱_krvip

강원도 원주 시장 후보 11명_베토 본핌_krvip

류근찬 앵커 :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혼전지역은 강원도 원주시입니다. 모두 11명의 후보가 난립하고 있는데다가 경력도 서로 엇비슷해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안성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안성수 기자 :

11명이 출사표를 던져 전국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원주시장 선거. 행정관료 출신만 5명 이 지역 명문고교인 원주고교 출신후보가 4명으로 유권자들의 선택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3당 후보는 풍부한 공직경력을 바탕으로 당 조직을 내세워 득표활동에 나섰습니다.


김대중 (민자당 후보) :

누구보다도 이 지역을 잘 알기 때문에 초대 민선시장으로서 제가 아마 맡아서 해야 이 지역의 발전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상철 (민주당 후보) :

원주의 자존을 회복하고 강원 중심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능력 있는 이한상철이가 돼야 됩니다.


김기열 (자민련 후보) :

저는 말단공무원으로 시작해서 중앙부처까지 경험을 했기 때문에 민선시장감으로서는 풍부한 행정경험을 가지고 있는 제가 가장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안성수 기자 :

또 무소속에는 원주 군수시절 익힌 안면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 강태연 후보. 전직 경찰로 원주지역 호남 표에 기대를 걸고 있는 김창경 후보. 전직 교사로 제자들과 원주유림을 지지기반으로 하고 있는 김호길 후보가 표밭을 누비고 있습니다. 시의원 시절 뛰어난 의정활동으로 주민인지도가 높은 나창희 후보 . 20년간 언론인으로 활약해 온 박순조 후보 원주 번영회장으로 폭 넓은 사회활동을 해온 원제윤 후보 지난번 도의원 선거에서 최대득표를 했던 함영구 후보와 사업가 출신의 함영태 후보가 승리를 장담하며 득표활동에 나섰습니다. 이번 원주시장 선거에서는 이곳에서 시장과 군수를 지낸 3당 후보가 불꽃 튀는 경쟁으로 유권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성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