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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투기를 포함한 군용기 6대가 지난 10일 일본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섬 사이 미야코해협 상공을 통과해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긴급발진했다.

11일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수호이(SU)-30 전투기, 훙-6K 폭격기, 정보수집기 각 2대 등 총 6대의 중국 군용기가 미야코 해협을 지나 태평양 쪽으로 비행했다.

이들 가운데 수호이-30 전투기 2대는 유턴해 동중국해 방면으로 돌아왔지만, 나머지 4기는 태평양 남서 방향으로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본은 자위대기를 긴급발진시켜 경계에 나섰다. 다만 중국 측 군용기는 일본 영공을 침해하지는 않았다.

중국 국방부 측은 이날 밤 "중국 공군 전투기가 정례훈련을 하는 동안 일본 자위대의 F15 전투기 2대가 접근해 방해탄을 발사하는 등 중국기를 위험에 처하게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훈련은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국제법에 적합하게 이뤄진 것"이라며 "일본 측의 행위는 위험하고, 국제법이 부여한 항행의 자유와 비행의 자유를 파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측은 방해탄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NHK는 방해탄에 대해 "적기의 유도미사일을 피하려고 사용하는 미사일 기만체 '플레어'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방위성 측은 "중국기에 대한 방해 행위는 하지 않았고, 특별한 일도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25일과 지난 10월 27일에도 이들 지역에서 전투기 통과 훈련을 해 일본 자위대 전투기가 긴급발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