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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이용 시 반복적으로 설치돼 많은 불편을 야기해 온 '액티브X(Active-X)' 프로그램이 내년부터 공공기관 웹사이트에서 단계적으로 퇴출된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오늘(6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하반기 동안 공공분야 액티브X 사용 현황 실태조사를 한 뒤 이를 바탕으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공공기관 웹사이트에서 액티브X를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는 다만 보안상의 이유로 불가피한 경우에는 액티브X 대신 'EXE'를 적용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액티브X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웹브라우저인 인터넷익스플로러(IE)가 지원하는 확장프로그램으로 국내 웹사이트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지만, 프로그램 간 충돌이나 PC재부팅 현상 등의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여타 브라우저나 모바일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이용자 불편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액티브X를 사용하는 공공기관 홈페이지는 지난 지난 2015년 6월 기준 1만2,013 곳이었지만, 지난해 말까지 나라장터·정보화마을·서울시 등 9942개 홈페이지에서 제거가 진행돼 현재는 2,071곳만 남아있다.

국정기획위는 공공기관 웹사이트에서 액티브X가 퇴출되면 다양한 웹브라우저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전자정부서비스의 보안이 강화되는 동시에 무분별한 프로그램 설치에 따른 이용자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