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폭발, 90여 명 사상 _팀 베타에서 초대장을 보내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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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폭탄이 터져 10여 명이 숨졌습니다. 또 이스라엘과 무장단체 사이에 충돌이 잇따르는 등 가자지구의 긴장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용태영 특파원의 보도 입니다. <리포트> 수천 명이 모인 집회장 한복판에서 하얀 연기가 솟구칩니다. 어제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집회가 열리던 중 갑자기 폭탄이 터졌습니다. 목격자들은 하마스 대원이 타고 있던 화물차에 집회 참가자들이 몰려드는 순간 화물차가 폭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하마스 대원 등 10여 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다쳤습니다. 하마스는 당시 집회장 상공에 이스라엘 무인 정찰기가 날고 있었다며 이스라엘의 로켓 공격으로 일어난 폭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번 폭발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즉각 부인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보안군 관계자도 당시 화물차에 수제 폭탄이 있었으며 조작 실수로 폭탄이 터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또 다른 무장단체인 지하드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다섯 발의 로켓을 쏘았습니다. 로켓은 이스라엘 접경지역 들판에 떨어졌지만 사상자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지하드는, 이스라엘군이 어제 아침 요르단강 서안에서, 지하드 요원 3명을 기습 공격해 사살한 것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하고, 추가 공격을 경고했습니다. 지난달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철수해 평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지만, 이스라엘군과 무장단체는 여전히 서로 공격과 보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뉴스 용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