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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가영어능력 평가시험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지요.

토플 같은 시험을 대체해 사교육을 줄이겠다는 취지였지만 뚜껑을 열고보니 기대와는 영 딴판입니다.

이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간 수조원대에 이르는 영어 사교육 비용, 토플 등을 대체해 사교육없이 실용 영어 능력을 키울수 있도록 도입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이 오는 6월 처음으로 치러집니다.

당장 2013학년도 수시 모집에 전국 7개 대학이 이 영어능력시험을 입시에 반영하기로했습니다.

<인터뷰> 구연희(교과부 과장) : "6월달과 7월달에 일반 시행이 됩니다. 수능 대체 여부 관련해서는 저희가 금년도 하반기에 여론 수렴을 거쳐 결정하기로..."

그런데 입시에 반영된다는 소식에 국가영어시험 전문학원이 잇달아 등장하고 있습니다.

당초 취지와 달리 국가영어시험이 사교육의 새로운 소재가 되고 있습니다.

교과부는 난이도가 낮고 절대 평가 방식으로 치러진다고 강조하지만 학생과 학부모들의 생각은 다릅니다.

<인터뷰> 학부모 : "흐름인 거 같아요 해야 할 거 같아요.쉬우면 쉴 수가 없고 백점을 맞아야 되는 거고..."

특히 새로 추가되는 말하기.쓰기 영역에 대해 수험생들은 부담을 갖고 있습니다.

<인터뷰> 입시 전문가 : "시험 형태가 큰 변화가 있는 거죠. 작문이라든지 말하기 영역을 컴퓨터 앞에서 해 본 경험이 없는 상태이고..."

교과부는 시험과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등 국가영어능력시험이 사교육에 활용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