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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이 특별전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과 한국-멕시코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멕시코 하비에르마린재단, 주한 멕시코대사관과 함께 멕시코 현대 작품 '귀중한 돌, 찰치우이테스'를 박물관 거울못 광장에 전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하비에르 마린(Javier Marín)은 멕시코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조형예술 작가로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300회 이상의 개인·단체 전시를 열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귀중한 돌, 찰치우이테스(Chalchihuites)'는 작가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멕시코를 비롯해 벨기에 왕립예술박물관, 네덜란드 헤이그 박물관콤플렉스 등 유럽의 주요 박물관 등에 전시된 바 있습니다.

'찰치우이테스'는 아스테카의 언어인 나우아틀어로 '귀중한 돌', 또는 '물방울'이란 뜻으로, 작품은 직경 5m의 두 개의 동심원 구조 안에 인체 조각을 엮은 형태입니다.

아스테카인들은 물이나 피가 땅에 떨어지는 모습을 동심원으로 표현하였기에 이 작품은 생명과 죽음의 순환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또한, 두 개의 동심원은 각각 스페인 침략 이전 아스테카와 그 이후 시대를 상징하며, 닮은 형태는 두 시대가 이어졌음을 나타냅니다.

결국, 작품은 멕시코의 역사에서 보이는 정복과 피정복, 가해자와 희생자 사이의 갈등과 평화에 관한 현대적 해석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특별전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과 함께 8월 2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거울못 광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브루노 피게로아(Bruno Figueroa) 주한멕시코대사는 "양국 우호를 바탕으로 수교 60주년을 맞은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를 기념해 아스테카의 찬란했던 문화예술을 계승한 멕시코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이 작품을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