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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남 재건축단지와 분당의 집값이 지난주에 올 들어 처음으로 떨어졌습니다. 8월 말 부동산 정부대책 등을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김혜송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반포의 한 재건축단지 앞 중개업소입니다. 그 동안 매물 자체가 거의 없던 재건축 아파트의 매매건이 눈에 띕니다. 실제로 한때 호가가 10억원을 넘었던 잠실의 한 재건축 단지 아파트는 최근 2억원 가까이 가격이 내렸지만 찾는 사람은 드문 상황입니다. 이처럼 거래 자체가 뜸한 가운데 강남권의 재건축단지 아파트값 변동폭이 지난주 모두 마이너스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설교통부가 국민은행의 주간 시세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송파구는 4주 연속해서, 서초구는 올 들어 처음으로 0.34% 떨어졌습니다. ⊙고종완(RE 멤버스 대표):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과 8월 말 정부 대책을 앞두고 투자 심리가 위축된데다 지금이 비수기라는 3가지가 맞아떨어지면서 (하락했습니다.) ⊙기자: 또 판교 신도시 분양 여파로 올 들어 거의 매주 1, 2%가 올랐던 분당 아파트의 시세도 0.1% 떨어졌습니다. 당장 매물이 많아지지는 않았지만 나오는 물건들은 대형은 많게는 1억원 안팎, 중소형은 5000만원 전후로 낮은 가격에 호가가 조정되고 있습니다. 세무조사 등 정부의 잇단 조치에 이어 추가상승의 기대감이 수그러들면서 이 같은 추세는 적어도 이달 말 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 이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김혜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