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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시리아 문제는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방미 대표단인 루캉(陸慷) 외교부 대변인은 미 플로리다 주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리아 문제가 논의됐느냐는 질문에 "미중 정상은 회담하면서 이 문제를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루 대변인은 "시진핑 주석은 화학 무기 사용을 반대한다는 중국 측의 일관된 입장을 천명했다"면서 "현재 급선무는 갈수록 악화하는 상황을 막는 것으로 전력을 다해 시리아 문제에 대해 정치적 해결 과정을 유지하고 보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지난 8일 미국이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 무기 사용에 대해 군사 공격을 감행한 데 대한 중국 측 입장을 묻자 "이미 지난 7일 정례 브리핑 때 밝혔듯이 중국은 국제 관계에 있어 무력을 사용하는 것을 반대하며 대화와 협상 등 정치 외교 수단을 통해 분쟁을 평화롭게 해결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지중해 동부 해상에 있는 해군 구축함 포터함과 로스함에서 화학 무기 공격의 원점으로 비난받는 시리아의 공군 비행장을 향해 토마호크 미사일 59발을 발사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내린 폭격 명령으로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 기간에 감행한 것을 두고 북핵 문제와 관련해 중국이 책임을 다하라는 경고의 메시지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