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각료, 초등생 동급생살인 실언 물의 _콰이 라이트는 돈을 벌어_krvip
일본의 한 각료가 최근 초등학교 여자 어 린이가 문구용 면도칼로 동급생 친구의 목을 베어 숨지게한 엽기적인 사건을 놓고 4일 '건강한 여성이 많아졌다'고 실언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현지언론들에 따르면 이노우에 키이치(井上喜一) 방재담당상은 이날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어느 사회에서나 건강한 여성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 아닌가'라고 발언했습니다.
나아가 그는 '남자가 터무니없은 일을 저지른 적은 있었을지 몰라도 여자 아이는 (이런 사건을 저지른 것이) 처음 아닌가'라며 '요즘에는 남녀 구별이 없어지고 있다'고 한술 더 떴습니다.
엽기적인 살인사건의 가해 여아를 '건강한 여성'에 빗댄 이 발언이 논란의 조짐을 보이자 이노우에 방재담당상은 이날 낮 다시 기자회견을 자청, '일반론으로서 최근의 세태가 그렇다는 것을 얘기한 것'이라며 `사건에 대한 코멘트는 아니었다. 본의가 아니었다'고 발을 뺐습니다.
정부 대변인인 호소다 히로유키(細田博之) 관방장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사건의 당사자가) 남자인지 여자인지는 본질이 아니다'라며 이노우에 방재담당상의 발언이 부적절한 것임을 시인했습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