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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 다코다주 하원이 임신과 동시에 태아에게도 인간과 똑같은 인격을 부여하는 아동인격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실질적으로 낙태를 금지하는 이 법안은 2주일 뒤 주 상원에 회부될 예정이며, 최종 통과될 경우 낙태를 합법화한 연방 대법원 판결에 도전하게 됩니다. 1973년 연방 대법원은 여성이 임신 첫 3개월동안 임신을 중단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며, 임신 6개월까지는 특정 조건 아래 같은 권리를 같는다고 판결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콜로라도에서는 착상된 수정란을 인간으로 정의하고 낙태를 법적 살인으로 규정하는 주민투표안이 부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