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략 폭격기 재출격…“한국 방어” 과시 _경국대전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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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이같은 위협에 맞서, 미국은 일주일 만에 또 다시 한반도에 전략 폭격기를 출격시킵니다.

이번에는 국내 공군기지에 한동안 머물며 한반도에 대한 확고한 방어의지를 과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5차 핵 실험 실시 나흘 만인 지난 13일.

미국은 초음속 전략폭격기 B-1B 2대를 한반도 상공에 출동시키며, 한국에 대한 확고한 안보 공약 실천 의지를 과시했습니다.

<녹취> 브룩스(한미연합사령관/지난 13일) : "미국은 동맹국을 방어하기 위한 불변의 의지를 갖고 있으며, 이를 위해 이번 작전과 같은 필요한 단계들을 밟을 것입니다."

이르면 내일(21일) 또 다시 미군의 전략폭격기가 한반도로 출격합니다.

미군은 지난주 전개된 B-1B와 B-2 스텔스 폭격기, B-52 폭격기 중 어떤 기종을 파견할 지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군 전략 폭격기의 잇단 한반도 전개는 전술 핵무기 재배치를 요구하는 국내 여론을 의식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특히 이번에는 사상 처음으로 전략폭격기의 오산기지 착륙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북한에 대한) 강력한 무력 시위라고 볼 수 있고, 대한 방위 공약, 핵 우산과 확장 억제가 든든하다라고 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그런 의지라고 생각됩니다."

미군 전략폭격기는 한동안 국내에 머물며, 북한 지휘부를 압박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