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착취하는 체크카드 수수료 _유튜브 구독자 확보_krvip

가맹점 착취하는 체크카드 수수료 _호텔 아틀란티코 카지노 객실_krvip

<앵커 멘트> 체크카드가 가맹점들이 신용카드 못지 않는 수수료를 무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신용카드사들의 '폭리' 강요 실태 김경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외상이면 소도 잡아먹는다는 말처럼 외상 무서운 줄 알게 된 사람들이 신용카드를 체크카드로 바꾸고 있습니다. <인터뷰>권희주(체크카드 사용자) : "입금 시킨 만큼만 사용할 수 있으니까 조금 덜 써지는 것 같아요." 하지만 체크카드 가맹점들은 불만입니다. 사실 현금을 받는 셈이지만 높은 수수료를 카드사에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행 체크카드 수수료는 결제액의 1.5에서 4.5%, 신용카드 못지 않습니다. <인터뷰>김경배(슈퍼마켓 사장) : "체크카드 수수료가 신용카드 수수료하고 맞먹는다는 걸 알게 돼서 저희도 깜짝 놀랐습니다." 신용카드는 회원 입장에서 보면 한 달 뒤에 돈을 갚는 외상거래입니다. 카드사는 이 외상값을 미리 갚아주고 그 대가로 가맹점으로부터 수수료를 받습니다. 반면, 체크카드는 현금거래기 때문에 이런 비용이 들지 않지만 카드사는 신용카드만큼의 체크카드 수수료를 챙기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이재연(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자금을 조달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체크카드가 신용카드보다 훨씬 작게 비용이 발생하지요." 지난해 체크카드 사용액은 26조 원. 카드사가 지난해 체크카드 수수료로 거둬들인 돈은 모두 5천3백억 원이 넘습니다. 그만큼 가맹점이 피해를 봤다는 얘기입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