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들, 오늘 중 언제라도 풀어줄 수 있다” _삼촌 베토 제품_krvip

한국인 인질들을 납치한 탈레반 측은 석방하기로 했던 인질 2명을 아직 풀어준 것은 아니지만, 오늘 중 언제라도 풀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즈니주 카라바그의 탈레반 대변인 모하마드 사디키는 오늘 AIP와의 통화에서 지도자 위원회인 '슈라'가 어젯밤 두 명의 아픈 인질을 풀어주기로 결정했지만, 몇 가지 문제 때문에 실제 석방되지는 않았다면서 그러나, 이들이 오늘 중 언제라도 석방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인질들의 석방이 연기된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탈레반 대변인 유수프 아마디는 연합뉴스와 간접통화에서 지도자가 결정을 바꿔 여성 2명의 석방 계획이 일단 보류됐으며 이에따라 여성 2명도 석방 도중 되돌아갔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아마디는 여성 인질 2명을 우선 석방한다는 계획은 아직 유효하지만 석방시기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오늘 낮이나 밤이 될 가능성도 여전히 있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건강이 심각한 여성 인질 2명이 아직까지 석방되지 않고 탈레반의 수중에 있으며 석방은 단지 시간의 문제라고 아마디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한편 아프간 정부는 석방에 대해 아는 바가 없으며 자신들은 인질들을 보호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