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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의 비판을 계기로 오늘 오후에 열렸던 새누리당 의원 총회에서도 이른바 친박계와 비박계 간에 격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오늘까지만 모욕을 참겠다는 말도 했는데, 당내 특별 기구를 구성해 공천제도를 원점부터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의 비판을 신호탄으로 새누리당 친박계는 일제히 김무성 대표에게 포문을 열었습니다. 안심 번호 국민 공천제 합의는 야당의 요구를 너무 쉽게 받아들인 것으로 정당정치 포기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연관 기사] ☞ 새누리 계파갈등 ‘뇌관’으로 떠오른 안심번호 공천제 <녹취> 윤상현(대통령 정무특보) : "우리 내부 토론도 있기 전에 당 바깥에 다른 당 대표하고 합의를 했다? 이것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라고 봅니다." 역선택과 비용 문제 보이스피싱 등 각종 부작용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재원(대통령 정무특보) : "상당한 오차가 있을 수 있고, 그것으로 할 때 사실 위헌 위법 논란도 제기될 수 있다" 비박계 의원들과 김무성 대표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김 대표는 청와대가 제기한 문제점 가운데 1개만 맞고 나머지는 틀렸다고 반박하며 전략 공천은 있을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전략 공천 안 한단 원칙엔 변함없는 거죠?) 전략 공천 내가 있는 한 없습니다." 김 대표는 특히 청와대의 비판에 대해 당 대표에 대한 모욕은 오늘까지만 참겠다며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2시간의 논쟁 끝에 새누리당은 공천 문제를 원점에서 논의할 당내 특별기구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친박과 비박의 갈등이 전면전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당내 분란은 공멸이라는 인식도 만만치 않아 공천제도에서 절충점을 찾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연관기사] 도대체 ‘안심 번호 국민공천제’ 뭐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