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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과 관련해 사고 피해자 추모와 안전 확보 대책을 촉구하는 추모 문화제가 열렸습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오늘(23일) 오전 10시 반 서울시청 앞에서 조합원과 연대 단체들이 참여하는 추모 문화제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고인께서 편안하고 평화로운 휴식을 찾길 바란다. 남은 것은 우리의 몫”이라며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사고가 직장 내 성폭력에서 시작해 스토킹 등 지속적인 가해가 이루어진 젠더폭력 사건으로 인식한다”며, “매년 210여 명의 역무원이 폭행·폭언에 시달려 왔음에도 현실을 방치한 공사와 실질적인 사용자 서울시의 책임을 물어야 할 사건”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승객접점부서 등 현장 안전대책 △사망사고 관련 조합원 보호 대책 △노사 공동 전사적 조직문화 개선 등을 요구했습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권영국 변호사는 “스토킹 범죄에 대한 반의사불벌죄 규정은 수사기관과 법원으로 하여금 스토킹 범죄를 경미하게 인식하도록 한다”며, 반의사불벌죄 규정을 즉각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번 사건이 피해자가 근무지를 순찰하던 중에 발생한 사건인 만큼, 공사 측에서 역무원들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는 노동 환경을 제공했는지, 역무원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왔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조가 주최하는 신당역 사고 추모 주간은 오는 30일까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