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감염병 증가…예방수칙 지켜야”_실업자로 돈을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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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에 늘어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모기매개감염병, 진드기매개감염병 등의 감염을 막기 위해 보건당국이 예방수칙 준수 등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물이나 음식으로 감염되는 세균성이질, 병원성 대장균감염증이 2016년 1월부터 6월까지 83건 발생했는데 2017년 같은 기간에는 104건으로 25.3% 늘어났다고 밝혔다.

에어컨 냉각수, 목욕탕 등의 오염된 물을 흡입해 발생하는 레지오넬라증 역시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최근 10년 기준으로 여름철인 7~9월 발생이 30.9%를 차지했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고 안전한 물과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

해외 여행객이 늘면서 해외유입 감염병도 매년 증가세다.

질병관리본부는 2012년 352건이었던 해외유입 감염병 사례가 2016년 541건으로 늘어나 최근 5년간 53%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요 해외유입 감염병은 뎅기열 83건, 말라리아 30명, 세균성이질 26건 등이었다.

유입국가별로 보면 2016년 기준 필리핀이 132건(24%)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네시아 67건(12%), 베트남 59건(11%), 태국 44건(8%) 순이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최근 중국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동남아시아에서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늘어나고 있다며 여행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