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미국 소송에 ‘연방검사 출신’ 초호화 변호인단 _로우 리치 슬롯_krvip

권도형, 미국 소송에 ‘연방검사 출신’ 초호화 변호인단 _카지노의 오래된 집_krvip

'테라·루나' 코인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미국 연방검사 출신의 대형로펌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고용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 대표가 장기간의 해외도피는 물론 법정 다툼에 만반의 대비를 갖출 여유가 있을 정도로 거액의 은닉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미 법조계에 따르면 권 대표는 지난달 2일 자신이 피소된 사기 혐의 집단 손해배상소송 사건과 관련해 원고들이 제출한 제2차 청구원인 변경서(SAC)를 각하해달라는 취지의 요청서를 캘리포니아주 북부 샌프란시스코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원고들이 피해를 봤다는 테라(UST) 거래가 미국 내에서 이뤄졌다는 논거가 제시되지 않아 미 사법부의 관할권이 적용될 수 없는데다, UST 가상화폐의 증권성과 관련해서도 소송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주장입니다.

이 문건에는 초대형 미국계 로펌인 덴튼스(Dentons) 소속 변호사 4명이 테라폼랩스와 권 대표를 대리하는 것으로 이름을 올렸는데, 일리노이주 북부지방 연방검사 출신 등 저명한 법조인들이 다수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덴튼스는 2015년 영미계 덴튼스와 중국 다청이 합병해 탄생한 초대형 로펌으로 지난해 12월 유명한 경쟁법 전문매체 GCR(Global Competition Review)이 평가하는 글로벌 100 순위에서 16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몬테네그로 일간지 비예스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