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속 산불도 비상…각별한 주의 요망 _돈 릴을 만드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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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계속된 가뭄 탓에 강원 영동지역에 건보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산불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 충북 괴산에선 산불로 임야 3헥타르를 태우고 9시간 만에야 진화됐습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 능선을 따라 시뻘건 불길이 무서운 기세로 번져나갑니다. 충북 괴산군 청천면의 설운산에서 불이 것은 오늘 새벽 0시 반 쯤! 산 중턱에서 시작된 불은 강풍을 타고 삽시간에 번졌습니다. <녹취> 목격자 : "산불이 저쪽 넘어서 났고, 이쪽으로 넘어와서 진행된(거죠).초저녁 같은 경우 바람이 상당히 불었잖아요." 100여 명이 긴급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산세가 험한데다 야간이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오전에 헬기를 투입하고 나서야 임야 3헥타르를 태운 뒤 9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인터뷰> 김선동(증평소방서 소방교) : "날이 어둡고 해서...." 계속된 가뭄으로 강원 영동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될 정도로 전국의 산들이 바짝 말라 있습니다. 올 들어 지금까지 전국에서 모두 80건의 산불이 일어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5배나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충주 국유림 관리소 : "봄철은 건조한데다, 가뭄까지 ?쳐..." 당분간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돼 있어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