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소, ‘연구원’으로 명칭 변경…“과학적 문화재 연구 선도할 것”_온라인 포커를 잘하는 방법_krvip

국립문화재연구소, ‘연구원’으로 명칭 변경…“과학적 문화재 연구 선도할 것”_물의 모양으로 받은 상_krvip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오늘(22일) 국립문화재연구원으로 기관명을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인공지능(AI), 3차원 입체 데이터, 비접촉 분석 활용, 다양한 문화유산 지식자원을 바탕으로 한 융・복합 연구,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문화재 분석연구 등 환경 변화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기관명을 ‘연구원’으로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원은 “앞으로 문화유산 디지털 복원을 위한 3차원 입체 데이터, 기록유산 빅데이터, 자연유산 실감형 콘텐츠 등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과 대국민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문화유산 연구개발(R&D)을 통해 지능형 탐사조사 장비와 재해・재난 스마트 대응 기술 개발 등 문화유산 보존・복원 핵심 기술개발과 관련 산업 육성에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 덧붙였습니다.

연구원은 1969년 11월 5일 문화재관리국 ‘문화재연구실’로 시작해 1995년 11월 22일 ‘국립문화재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국내 유일의 국가문화유산 종합연구 기관으로, 고고, 미술, 건축, 보존과학, 자연유산, 안전방재 등 다양한 문화재를 조사・연구・보존・활용하고 있으며, 현재 대전에 2과 7실 1센터와 경주, 부여, 창원, 나주, 충주, 강화, 완주에 7개 지방문화재연구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경주 천마총, 공주 무령왕릉, 서울 풍납토성, 경복궁 등 주요 유적을 발굴하고, 익산 미륵사지석탑,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등을 보수·복원하는 등 국가 차원의 중요문화유산에 대한 발굴과 복원, 보존 작업을 해왔습니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이번 명칭 변경을 계기로 본원과 지역 문화권 연구의 거점인 지방연구소가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문화유산 연구의 중추적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개원식은 오는 25일 오후 2시에 개최됩니다.

[사진 출처 : 문화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