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특보 18일째, 화재 잇따라 _돈을 벌기 위해 게임을 다운로드하세요_krvip

건조특보 18일째, 화재 잇따라 _인스타그램에서 조회수를 얻으세요_krvip

부산에 건조특보가 18일째 계속 발효 중인 가운데 산불 등 주말에만 10여 건의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2시쯤 부산 영도구 동삼동 중리 해변 뒷산에서 불이 나 나무 4백여 그루 등 임야 2만 제곱미터 가량을 태운 뒤 19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과 산림당국은 어제부터 헬기 등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이 다시 살아나고 화재 현장에 수십년 전 매설된 지뢰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불은 이 동네에 사는 13살 김모 군이 친구들과 라이터로 불장난을 하다 불이 나뭇잎에 옮겨 붙어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오늘 새벽 5시 반쯤에는 부산 부곡동 목재 문 제작소에서 불이 나 주인 40살 강 모씨가 숨지고, 3백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이에 앞서 새벽 2시 반쯤에는 부산 감전동 신발 밑창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원료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3천 8백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