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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은행들이 올 들어 가계 대출을 11조원 이상 걷어 들여서 가계대출에 인색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은행들은 담보나 보증 없이는 가계대출을 쉽게 해 주지도 않을 뿐 아니라 기업 대출보다 더 비싼 이자를 물리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 이재원 기자 :

한 시중 은행 본점의 가계대출 창구, 하루 평균 가계대출 취급 건수가 10건을 넘지 않고 대출 금액도 1억원 안팎에 불과합니다.


⊙ 김효종 (경기도 의정부시) :

320만원정도 대출을 받았거든요. 이율은 한 16.5% 정도 되는데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조금 높은 것 같습니다.


⊙ 이재원 기자 :

그나마 담보나 보증이 없으면 대출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 주성랑 (경기도 고양시) :

담보를 해야 하고 또, 적금이 없으면 더욱 힘들고.


⊙ 이재원 기자 :

시중 은행 전체 대출에서 가계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말보다 3% 포인트 감소하고 가계 대출금도 11조원 이상 줄었습니다.

담보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가계대출이 기업대출보다 높아 가계대출이 돈을 떼일 위험이 더 적습니다.

그러나 은행들은 가계대출 금리를 낮추는데는 인색해 지난 9월에는 가계대출 금리가 기업 대출 금리를 웃돌았습니다.


⊙ 전한백 과장 (한국은행 정책기획부) :

기업 대출의 경우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받은 대출의 경우에는 금리가 1% 정도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가계대출의 경우에는 담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리 하락폭은 크지 않은 실정입니다.


⊙ 이재원 기자 :

은행들이 가계대출에 비싼 이자를 물려 기업 부도로 생긴 부실 책임을 일반인에게 떠넘기고 있다는 것이 한국은행측의 분석입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