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왜 안 가?”…부하직원 뺨 때린 파출소장 대기발령_페이스북 포커 브라질 해커_krvip

회식 자리에 참여하라고 부하 직원을 때린 강남경찰서의 한 파출소장이 대기발령 조치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9일 관할 파출소장인 A 경감을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A 경감은 지난 7일 강남구에서 회식을 마친 뒤 장소를 이동해 회식을 계속하자고 독려하는 과정에서 20대 순경급 직원 두 명의 뺨을 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회식 자리에는 파출소 직원 10여 명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튿날 해당 사건을 보고받은 강남경찰서는 회식 자리에 참여했다는 경찰관과 A 경감을 조사한 뒤 A 경감을 대기발령 조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의 격리 조치를 하기 위해 보고 당일 바로 대기발령 조치했다"면서, "음주문화 개선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왔는데도 이런 문제가 생긴 만큼 원칙대로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강남경찰서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자정 분위기 조성을 위한 술 안 마시기 실천 운동'을 벌인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