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근로시간단축 조속히 개선해야”…한국당-주요경제단체 긴급간담회 개최_빵을 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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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오늘(7일) 주요 경제단체와 긴급간담회를 열고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4개 주요 경제단체들은 기업인들의 요구를 담은 건의서를 한국당에 전달했고, 한국당은 후속 대책을 담은 계획서를 이들 단체에 건넸습니다.

이 자리에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은 "올해 세계 경기가 둔화 국면에 들어서 우리 경제가 많은 난관을 헤쳐나가야 한다"며 "특히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단축은 시급히 개선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대비 최저임금 수준은 지난해 기준으로 OECD 22개국 가운데 4번째로 독일 일본 미국 등 주요 선진국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국회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보완입법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과도한 상속세 문제와 투자 장애요인인 규제를 해소하는데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건의문에 8개 주제를 반영했는데 지난해와 비교해 상당수 진전도 있었지만 대부분 그대로 남아 있어 아쉬움이 크다"며 "국회가 규제의 근본 틀을 바꾸고 빅데이터 등 신산업 관련 입법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나경원 원내대표는 "지금이 IMF 때보다 더한 경제위기라고 하는데 최근 기사 보면 넥슨을 중국에 매각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한다"며 "이런 엑소더스의 규모와 속도에 대해서 모두 놀랄 수밖에 없다. 이게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규제 일변도의 정책 탓"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이미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인한 경제비상상황에 대해 대통령께 긴급 경제명령발동권을 촉구한 바 있다"며 "앞으로 최저임금 결정 과정에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